안녕하세요, ‘표현하다’입니다 ✨
비 오는 주말이나 집에만 있어야 하는 날, 아이와 무엇을 하며 보낼지 고민되신 적 있으시죠.
영상을 틀어 주자니 마음이 걸리고, 그렇다고 마땅한 놀거리를 매번 준비하기도 쉽지 않고요.
그럴 때 색칠만큼 든든한 게 없어요. 준비물도 간단하고, 아이가 한 장에 삼십 분씩 몰입하거든요. 이왕이면 이야기가 있는 그림이면 더 좋겠지요.
표현하다가 이솝 우화 ‘토끼와 거북이’ 색칠도안을 준비했습니다. 모든 장면 모두 무료예요.
토끼와 거북이, 다시 읽어 볼까요
숲속에서 가장 빠른 토끼가 느릿느릿 걷는 거북이를 놀렸어요. 참다못한 거북이가 산꼭대기까지 달리기 시합을 하자고 하지요.

시합이 시작되자 토끼는 바람처럼 앞서 나가 금세 산 중턱에 닿습니다. 뒤를 돌아보니 거북이는 보이지도 않았어요.

“여기서 잠깐 쉬어가도 충분히 이길 수 있어.” 그렇게 나무 그늘에 누운 토끼는 그만 잠이 들고 맙니다.

그 사이 거북이는 멈추지 않았어요. “천천히 가더라도 멈추지 않으면 돼.” 잠든 토끼를 조용히 지나쳐, 한 걸음씩 결승선으로 향했지요.

뒤늦게 눈을 뜬 토끼가 젖 먹던 힘을 다해 달렸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부끄러워하는 토끼를 거북이는 따뜻한 미소로 맞아 주었고, 둘은 단짝이 되었답니다.

이 이야기가 어디서 왔는지 궁금하시다면 위키백과 ‘토끼와 거북이’에서 더 읽어 보실 수 있어요.
색칠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색칠은 손만 움직이는 놀이가 아니에요. 아이가 그림에 오래 머무는 동안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나옵니다.
정답을 알려 주기보다 질문을 던져 주시면 아이가 스스로 생각합니다.
토끼는 왜 졌을까요?
느려서 진 게 아니라는 걸 아이가 스스로 말하게 해 보세요. “빨리 가는 것보다 중요한 게 뭘까?” 하고 이어 물으셔도 좋아요.
거북이는 무슨 생각을 하며 걸었을까요?
앞이 보이지 않을 때의 마음을 이야기해 볼 수 있어요. 아이가 힘들어했던 일을 떠올리게 하면 이야기가 깊어집니다.
거북이는 왜 토끼를 깨우지 않았을까요?
정답이 없는 질문이라 아이마다 답이 다릅니다. 어떤 아이는 “깨웠어야 한다”고 하고, 어떤 아이는 “시합이니까”라고 해요.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시합에 나간 자신을 상상해 보게 하는 질문이에요. 아이가 칠한 색을 두고 “거북이 등껍질을 왜 그 색으로 칠했어?” 하고 물으면 아이만의 이유가 나옵니다.
색칠, 이렇게 시작하면 수월해요
아이가 어디부터 칠할지 몰라 망설일 때가 있어요. 몇 가지만 알려 주시면 훨씬 편안해집니다.
- 넓은 곳부터 하늘과 땅처럼 큰 면을 먼저 칠하고 작은 것들을 나중에 하면 겹쳐도 티가 나지 않아요.
- 밝은 색부터 진한 색을 먼저 칠하면 위에 밝은 색을 올리기 어렵습니다.
- 같은 것은 같은 색으로 토끼는 늘 흰색, 거북이 등껍질은 늘 초록. 장면이 이어져 보여요.
네다섯 살이라면
큰 면만 칠해도 충분해요. 선 밖으로 나가도 그냥 두시고, 색을 고르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한참 즐거워합니다.
예닐곱 살이라면
배경까지 채워 보게 해 주세요. 하늘색을 여러 단계로 나눠 칠하는 것도 좋아요.
여덟 살 이상이라면
장면 순서대로 칠해 한 권을 완성해 보게 해 주세요. 스무 장을 다 칠하면 그림책 한 권이 됩니다.
온라인에서 바로 색칠할 수 있어요
인쇄가 번거로우시다면 화면에서 바로 칠하셔도 됩니다. 회원가입도, 프로그램 설치도 필요 없어요.
- 칠하고 싶은 장면을 고르면 색칠 화면이 열립니다
- 팔레트에서 색을 고르고 그림 위를 문지르면 칠해져요
- 컴퓨터에서는 마우스로, 태블릿이나 휴대폰에서는 손가락이나 터치펜으로 칠할 수 있습니다
- 다 칠했으면 [내려받기]로 그림을 가져가세요
인쇄해서 쓰고 싶다면
색칠 도안 PDF를 무료로 드립니다.
집에서 인쇄하셔도 되고, 유치원이나 공부방에서 나눠 쓰셔도 됩니다.
크레파스나 색연필로 칠하면 화면과는 또 다른 맛이 있어요.
다 칠한 그림은 냉장고에 붙여 두시면 아이가 몇 번씩 들여다본답니다.
다 칠한 그림, 이렇게 써 보세요
- 벽에 이어 붙이기 장면 순서대로 붙이면 복도가 그림책이 됩니다.
- 카드로 만들기 반으로 접어 할머니 할아버지께 보내는 카드로 쓸 수 있어요.
- 이야기 다시 만들기 그림을 섞어 놓고 아이가 새 순서로 이야기를 지어 보게 해 주세요.
아이가 칠한 그림이 진짜 동화책이 된다면요
색칠을 마치고 나면 이런 생각이 드실지도 모르겠어요. “이 그림, 그냥 두기 아까운데.”
표현하다의 내 목소리 동화책은 아이가 그린 그림을 책의 삽화로 넣고,
부모님 목소리로 읽어 주는 오디오를 입혀 세상에 하나뿐인 전자책을 만들어 드립니다.
오늘 칠한 것 같은 그림이 그대로 책 한 페이지가 되고,
아이는 자기 그림이 들어간 책을 몇 번이고 다시 펼쳐 봅니다.
이야기를 귀로도 들려주고 싶다면
만들기가 부담스러우시다면 이미 완성된 책도 있어요.
표현하다의 귀로 보는 동화는 오디오북과 전자책 두 가지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전자책은 재생을 누르면 낭독과 함께 읽고 있는 문장이 화면에서 빛나서,
아이가 소리를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글자와 만나요.
여러 목소리 가운데 골라 들을 수 있어 같은 이야기도 지루해하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정말 무료인가요?
네. 온라인 색칠도, 인쇄용 도안 PDF도 무료예요. 로그인이나 회원가입도 필요 없습니다.
도안을 인쇄해서 유치원에서 나눠 써도 되나요?
됩니다. 집이나 유치원, 공부방에서 자유롭게 인쇄해 쓰세요. 다만 도안 자체를 팔거나 다른 이름으로 배포하는 것은 안 됩니다.
칠한 그림을 저장할 수 있나요?
네, [내려받기]로 바로 받으실 수 있어요. 받은 그림 아래에는 작은 안내가 들어갑니다.
안내 문구 없는 원본은 내 목소리 동화책을 구매하시면 받으실 수 있어요.
다 칠한 그림은 어떻게 보관하나요?
종이는 바래지만 사진은 남습니다. 날짜를 적어 사진으로 찍어 두시면 나중에 아이가 좋아해요.
다른 동화도 색칠해 보세요
이솝 우화 열 편의 색칠 도안을 모두 무료로 열어 두었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이야기로 골라 보세요.
오늘도 아이와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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