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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로 연기하는 아이들, ‘오디오 드라마 수업’ 으로 피어나는 4월

“2025 KT&G 복지재단 아름드리 예술교육 ‘목소리의 마법 오디오 드라마’ 수업 활동 모습. 아이들이 대본을 들고 나란히 서서 발표하고 있고, 앞에는 노트북과 마이크가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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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디오 드라마 수업, 목소리로 피워낸 상상력의 꽃

KT&G 복지재단한국메세나협회가 함께하는 ‘2025 KT&G 복지재단 아름드리 예술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표현하다’는 총 6개의 지역아동센터에서 4월 한 달간 목소리의 마법, 오디오 드라마 수업을 1~4회차까지 진행하였습니다.

감정을 실어 말하는 힘, 소리를 통해 상상하는 힘, 그리고 서로의 소리를 경청하며 소통하는 힘을 키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소리를 내고, 듣고, 공유하는 과정 속에서 아이들은 자신감을 회복하고, 자신의 존재감을 인식하며 새로운 소통 방식을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예술을 통한 내면 성장이라는 목적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오디오 드라마 수업 첫 시간, 노란 폴더를 책상에 놓고 강사 설명을 집중해서 듣는 아이들 모습
세 명의 아이들이 교실 앞에서 대본을 들고 낭독 연습을 하고 있는 모습, 주변에 친구들이 앉아 관찰하고 있다.

🎙️ 오디오 드라마 수업 1차시 – “내 목소리와 친해지기”

처음 만난 아이들과 함께한 첫 ‘오디오 드라마 수업’은 관계 형성과 자기표현의 첫걸음이었습니다.

• 프로그램과 강사를 소개하고, 오디오 콘텐츠를 청취하며 아이들의 흥미를 유도.
• ‘나 중간고사’ 활동지를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보고, 선택한 항목을 바탕으로 자기소개를 작성.
• 마이크로 자기소개를 녹음하고, 친구들의 목소리를 듣고 장점을 적으며 ‘목소리 칭찬 카드’를 완성

특히 저학년 아이들이 생각보다 활발하게 자신을 표현해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서로를 존중하며 목소리를 나누는 분위기가 조성되며, 이후 수업을 위한 튼튼한 기반이 만들어졌습니다.

한 아동은 녹음 후 자신의 목소리를 들으며 “이게 내 소리예요? 생각보다 멋져요!”라고 이야기해주었고, 주변 친구들이 함께 박수를 쳐주던 순간은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교실 안에서 대형 TV 화면으로 ‘오디오 녹음’ 설명 영상을 시청하고 있는 아이들 모습
아이들이 손을 들고 질문에 답하는 모습. 한 아이는 앞에서 마이크 없이 큰 목소리로 설명 중이다

🔊 2차시 – “오디오 드라마를 이해하고, 소리로 놀아보기”

이번 수업에서는 오디오 드라마가 어떤 장르인지 알아보고, 다양한 소리를 표현하는 놀이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했습니다.

• 연극, 낭독극, 오디오 드라마의 차이를 영상으로 살펴보며 각 장르의 특징 비교
• ‘소리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봄, 우주 등 상상의 주제를 소리로 표현하며 창의력을 자극
• 찹쌀떡, 가래떡 리듬 게임과 팀을 나누어 데시벨 게임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소리를 탐색하고 표현

소리 하나로 분위기를 바꾸고, 팀워크를 키워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으며, 전체적으로 높은 몰입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소리라는 재료가 단순한 놀이가 아닌 협력의 장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디오 드라마 수업 중 아이들이 손에 든 티슈를 높이 들고 복식 호흡을 훈련하는 모습.
아이 두 명이 무대 앞에서 티슈를 들고 복식호흡 훈련 중, 화면에는 ‘티슈 불기 활동’ 안내 문구가 표시됨

💨 3차시 – “복식호흡의 힘을 체험하다”

3차시 수업의 핵심은 ‘기초발성’의 첫걸음, 복식호흡이었습니다. 몸으로 직접 느끼고, 놀이로 익히는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 복식호흡의 개념을 이해하고, 촛불 끄기, 티슈 불기, 풍선 불기 등의 게임을 통해 실습.
• 숨을 끝까지 내뱉는 것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올바른 발성의 기초 습득.
• 스마트폰의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해 소리를 멀리 보내는 복식호흡 AI 게임도 함께하며,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수업 진행.

특히 티슈 높이 불기 게임에서는 아이들의 승부욕이 불타오르며 서로 응원하는 따뜻한 모습도 볼 수 있었고,

일부 친구들은 친구들과 떨어진 조 편성에 아쉬움을 보였지만 전체적으로는 웃음이 끊이지 않는 수업이었습니다.

풍선을 불면서 소리를 내는 활동에서는 “우우우~” 하는 목소리에 자연스럽게 리듬과 감정이 실려가는 것을 볼 수 있었고, 발성의 원리를 체득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빔 화면에 비친 발음이 어려운 단어를 보며 발음 연습을 훈련하고 있다
여러 명의 아이들이 바닥에 앉아 모둠을 이루고 발음 연습 단어 및 문장을 함께 읽으며 연습 중인 모습

🔊 4차시 – “공명과 발음, 더 또렷하게 전달하기”

이날 수업에서는 기초발성의 두 번째 요소인 공명과 발음을 중심으로 아이들의 소리 전달력을 향상시키는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 하품하듯 입을 벌려 공명을 느껴보고, ‘아-야-어-여’의 다양한 소리를 내며 입 모양과 울림의 변화를 체험
• 발음 연습표를 바탕으로 어려운 단어 릴레이 활동을 진행했고, 실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짧은 대사 낭독

아이들은 소리를 더 또렷하게 만들기 위해 입을 크게 벌리고, 자신만의 목소리를 찾아가며 ‘전달하는 말하기’의 즐거움을 경험했습니다.

아이들 스스로도 “이제는 더 잘 들리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자부심을 드러내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 아이들의 목소리에 깃든 성장의 흔적

4월 한 달간 진행된 1~4회차 수업을 돌아보면, ‘소리’라는 감각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를 이해하고 타인과 연결되는 과정이 얼마나 강력한 교육적 힘을 지니는지 실감하게 됩니다.

자기 목소리를 소중히 여기고, 친구의 목소리를 존중하는 태도는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선 마음의 변화였습니다.

또한, 일상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오디오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통해 아이들은 상상의 세계를 확장하고, 창의력을 표현할 수 있는 무대를 얻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어질 ‘오디오 드라마 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목소리는 더욱 풍성해지고, 그 안에 담긴 이야기들은 하나의 아름다운 오디오 드라마로 탄생하게 될 것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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